중국 최고부자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의 퇴임

인물탐방|2019. 12. 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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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Alibaba)의 창업자 마윈회장이 창립 20주년인 9월 10일 회장 자리에서 내려왔다는 소식입니다.

이 날은 대형 야외 스타디움을 통째로 빌렸으며, 알리바바 임직원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꽃놀이와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까지 곁들어져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고 하는데요

마윈은 향후 10개월 동안 알리바바 이사회 자리를 유지하다 2020년 7월에는 이사회에서도 물려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흙수저' 마윈의 성공신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64년 9월 1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마윈은 3수 끝에 항저우 사범대학에 입학 하였고, 이후 영어강사로 일을 하게 됩니다. 미국여행을 다녀온 뒤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것이라는 확신으로 1999년 9월 10일 고향인 항저우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 17명과 함께 중국 제조업체와 국외의 구매자들을 위한 기업 대 기업(B2B) 업체 알리바바(Alibaba)를 창업하게 됩니다.

8천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된 알리바바는 2000년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유치하게 되고, 자금을 바탕으로 성장을 시작하게 됩니다.




2003년 전자상거래 타오바오, 2004년에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



 2008년에는 세계적인 제품을 중국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T몰을 열게되며 됩니다. 사업을 점점 커져 전자상거래분야 외에도 전자결제, 신유통, 음식배송, 금융 클라우드, AI 반도체 제작, 영화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됩니다. 그리하여 창업 20년만에 시가총액 550조원이라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를 잡고, 마윈은 중국 최고의 거부가 되었습니다.



오래전 부터 공익사업을 펼쳐온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를 자신의 인생 모델로 여긴다고 밝힌바 있는 영어 강사 출신인 마윈은 1년 전 퇴임 계획을 공개하면서 교사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언급을 하였으며, 자신이 지속해 관심을 둔 교육과 공익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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